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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1. 10. 23 묵상나눔 (X2,한영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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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vin
댓글 0건 조회 4,667회 작성일 21-10-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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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3
바이블타임 묵상 (한영대조, X2 버전)
성경범위: 사무엘하 18장, 요한복음 12:1-11
오늘의 한 구절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12:3)

이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사명을 감당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일주일이 남은 때이다.
죽어 장사까지 마친 오빠를 부활시켜 주신 감사한 예수님!
그러나 그를 죽여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 때문에 광야로 몸을 피하셔야 했던 예수님!
그런 예수께 나사로 자신은 물론 마리아와 마르다 역시
감사함과 동시에 부담감, 미안함, 등등 여러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예수께서 유월절 명절을 보내러 예루살렘에 오셔서 그들의 집에 방문하셨다.
아무리 그들이 예루살렘 인근 빈민촌인 베다니에 살고, 사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그들은 예수를 위한 잔치를 준비한다.
이 잔치에 예수의 제자들 역시 함께 한다.
그리고 마르다는 그 손님들, 즉 잔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그러나 마리아에게는 오직 예수님 만이 그 주인공이 되신다.
마리아의 눈에는 오빠의 생명을 주신
그리고 그 부활을 통해 자신의 생명이 영원 할 것을 믿게 해 주신
예수 한 분만이 그 자리에 계신다.
결혼 지참품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모셔 둔 향유를 미련없이 드린다.
아마 더 귀한 것을 드릴 것이 있었다면 그 역시 미련 없이
아니 은혜에 비해 한없이 부족함에 미안 함으로 드렸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 부족한 마음을 자신의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는 것으로 표현한다.
발을 닦는 것만 해도 이미 자신은 종이요
예수는 주인 이심을 고백하는 일인데,
마리아는 여인에게 있어서 생명 같은 머리를 마치 걸레처럼
그 분을 위해 사용하였다.
예수 앞에서 그녀는 스스로 비천해짐을 통해 오히려 기뻐한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많은 시선 앞에서 그의 발을 닦을 수 있음이 자랑이 된다
세상의 자존심을 버림으로
주님을 통해 높임을 받는 자가 된다.
나의 신앙과 신앙 생활을 돌아본다.
나는 예수께 집중하는 마리아인가?
아니면 잔치에 집중하는 마르다인가?
아니면 새 생명을 받고도 감사의 자리, 섬김의 자리에 있지 못하고
그저 그 예수와 함께 앉아 즐기기에만 머무르는 나사로인가?
마리아의 이 행동이 중의 적으로 예수의 장례를 준비하는 행위 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의미에 앞선 그녀의 감사의 행위가 나의 행위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녀가 느낀 갚을 수 없는 은혜가 내게도 느껴지기를 기도한다.
향유 병을 깨고 자신의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며
기뻐한 그녀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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