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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1. 4. 22 묵상나눔(X2,한영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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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vin
댓글 0건 조회 4,502회 작성일 21-04-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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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2
바이블타임 묵상 (한영대조 X2버전)
성경범위: 레위기 25:1-22, 마가복음 6:30-44
오늘의 한 구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막6:37)

이 본문은 4 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지만 내용이 조금씩 다르게 묘사되어 있다.
이는 각 저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오늘은 본문인 마가의 시점에 충실해 보자.
제자들의 의도는 각자가 자신의 허기를 해결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곳은 빈들이었고, 당시 갈리리 주변의 마을인 벳새다에 그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음식을 구할 수 있는 곳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제자들의 의견은 감당할 수 없으니 이제 돌려보내자는 결론인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셨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도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그리고는 한 대답이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주라고요?” 였다.
이 반응은 먼저 이를 위해 이백 데나리온-1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 약 200일의 품삯이다-의 재정을 그렇지 않아도 없는 돈에 이들을 위해 쓰라는 말입니까? 의 반응이었고
두번째로 도대체 어디서 그 많은 양의 음식을 구한다는 말씀입니까? 의 반응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겨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 뿐인데 이것 가지고 무엇을 하라고요? 라는 항변의 반응이었다.
결국 예수께서는 그 적은 음식을 가지고 기적을 행하신다.
오늘의 레위기의 말씀은 안식년에 대한 말씀이고 그 말씀 중에 하나님은 안식년에 밭을 일구지 않으면 무엇을 먹고 살까 하는 염려를 하는 백성들에게 여섯째 해에 하나님이 명령하여 그 소출이 3년을 먹을 만큼 만들어 주신다 하셨다. (레25:21)
이 두 말씀의 공통의 주제는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제자들이 그들을 돌려보내자 한 것도,
그 제정을 우리 보고 내라고 하느냐 한 것도,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겨우 이것뿐인데 라 한 것도…….
결국은 그 소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레위기의 말씀 역시 그 밭의 소유와 소출이 자신들의 것이라는 생각이 그들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안식년을 지키기를 두려워하며 염려했던 것이다.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만물의 소유가 하나님께 있음과 그 소유를 사용할 권세가 하나님의 종 이신 예수께 있고 또한 제자들에게 주어질 것을 이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한 것인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그들을 먹여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불가능하게 본 것이지만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예수와 제자들의 손을 통해 먹이실 것을 아시기에 당연한 지시를 하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구제사역에 누구를 “돕는다” 라는 표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돕는다는 내가 그 주인이 되어 보살핀다는 뜻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 세상의 무엇의 주인도 되지 못한다.
우리는 단지 이 땅에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을 사용하여 나누며 살 뿐이다.
이렇게 소유권의 한계가 명확해지면 아무것도 아닌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오천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유권의 한계를 늘 기억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돕는다는 선택이 아닌 나눈다는 의무를 감당하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들이 이 땅에 충만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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